북한 당국의 단속과 통제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사이에서 미신 행위가 성행하고 있을 것이다. 점집을 찾아 점괘를 보며 삶의 방향을 찾고 정신적 위안을 얻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는 것이다.
26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평성시를 비롯한 평안남도 시·군의 20~70대 청년들이 점집을 찾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면서 “청년들은 점을 통해 본인의 사주팔자를 따져보는 것은 물론 직업이나 결혼 상대, 장사 종목도 결정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점괘에 의존해 대부분 것을 결정지으려는 생활방식은 며칠전 평안남도 시민들 사이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평성시의 한 50대 점쟁이 전00씨가 이상하게 잘 본다는 소문이 수원점집 시민들 속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점을 보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청년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근 젊은이들은 미신을 믿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점을 보는 데 드는 비용도 아끼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어떻게든 비용을 마련해 사주에 재물운이 있는지 팔자를 점치려는 시민들이 특별히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저번달 말 평성시의 한 10대 청년은 본격적으로 장사에 뛰어들기에 우선적으로 점을 보기 위해 한00씨를 찾았다.
당시 B씨는 이 청년의 사주를 놓고 점을 보더니 올해는 운이 좋지 않습니다며 내년부터 장사를 시행하라고 조언한 데 이어 가족 중에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며, 머지않아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하였다.

소식통은 “기존도 어느 누가 잘 맞춘다는 소리만 나오면 그 점쟁이를 찾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B씨가 잘 본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평안남도 내 노인들이 박00씨의 점집에 몰려들고 있을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미신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안00씨는 단속에 걸리지 않게 확 조심하면서 하루에 4~6명씩만 점을 봐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